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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홈페이지 효과, 달마다 직접 확인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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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홈페이지 효과, 달마다 직접 확인하는 법

원장님, 홈페이지를 새로 만드셨다고 해 보겠습니다.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시려면 아마 네이버 검색창부터 떠올리실 거예요. 원 이름을 넣어 보고, 안 보이면 안 되고 있는 거라고요. 유치원 홈페이지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그건 절반만 맞습니다.

나머지 절반이 왜 틀렸냐면요. 검색창은 만든 지 얼마 안 된 홈페이지에 대해 아직 할 말이 없거든요. 대답할 준비가 안 된 창구를 매일 두드리시는 셈입니다.

이 부분은 미리 말씀드리는 게 맞겠습니다. 원장님이 "효과"라고 하실 때 속으로 뜻하시는 건 아마 원아 문의일 거예요. 그런데 문의는 홈페이지 혼자 만드는 값이 아닙니다. 원의 평판도, 위치도, 그해 동네 아이 수도 같이 걸려 있어요. 그래서 이 글에서 확인하시는 건 "효과가 났는가"가 아니라 "홈페이지가 제 일을 하고 있는가"입니다. 앞의 것은 홈페이지만 떼어 재는 방법이 없고, 뒤의 것은 원장님이 직접 재실 수 있고요.

그래서 확인할 것을 시간으로 나눠 봤습니다. 만든 날 볼 것, 첫 주에 볼 것, 한 달째 볼 것, 그다음 달부터 볼 것이 각각 다르거든요.

순위부터 보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

홈페이지가 일하고 있는지는 순위가 아니라 색인 여부와 쌓인 페이지 수로 확인합니다.

순위를 먼저 보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둘이에요. 순위는 홈페이지를 만든 쪽이 정하는 값이 아니고, 무엇보다 원장님이 그걸 보셔도 가지고 하실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반대로 색인과 페이지 수는 원장님이 직접 보실 수 있고, 안 되고 있으면 맡기신 쪽에 말씀하실 수 있어요. 확인이 가능한 것만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원 홈페이지가 "살아 있다"는 건, 원 이름을 아는 사람이 원을 확인할 수 있고 원을 모르는 사람이 우연히 닿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두 가지는 확인하는 방법도, 걸리는 시간도 다르고요.

만든 날 — 주소가 열리는지만 봅니다

첫날 확인할 것은 하나뿐입니다. 주소가 열리는가.

휴대폰에서 열어 보시고, 잠깐 데이터로도 열어 보세요. 원장실 컴퓨터에서만 확인하시면 안 됩니다. 학부모가 그 화면으로 보시지는 않으니까요.

안 열리면 주소를 잘못 옮겨 적으신 건 아닌지부터 보세요. 그래도 안 열리면 그날 바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주소 하나. 첫날은 그게 전부입니다.

첫 주 — 화면에 적힌 정보가 맞는지 읽어 봅니다

만든 것과 검색엔진이 아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새로 만든 페이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로 인터넷에 놓여 있어요. 그래서 이 주에 하는 일이 색인 요청입니다.

맡은 쪽이 이 주에 하는 일이 그거예요. 검색엔진이 읽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두고, 사이트 지도를 제출하고, 색인을 요청합니다. 그다음에 검색엔진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만든 쪽이 정하지 못해요.

이 주에 원장님이 검색창에 원 이름을 넣어 보시면 아마 아직일 겁니다. 그게 정상이에요.

다만 이 주에 원장님이 하실 일이 하나 있습니다. 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이 화면에 적힌 대로 맞는지 한 번 읽어 보시는 겁니다.

색인이 되고 나면 틀린 정보도 같이 퍼지고, 고쳐도 검색 결과에 다시 반영되기까지 또 시간이 걸리거든요. 지금이 제일 수월하게 고치는 때예요. 색인 요청을 했는지도 이때 같이 물어보시면 됩니다.

한 달째 — 검색엔진이 우리 원을 아는가

원장님이 처음으로 눈으로 보실 것이 생기는 구간입니다.

한 달쯤 지났으면 원 이름으로 한번 찾아보셔도 돼요. 무엇이 떠 있든 그게 지금 상태고요. 원 이름, 지역, 홈페이지 주소가 함께 있는지를 보세요. 이때 우리 원 이름을 검색하면 뭐가 나오나요에 적어 둔 방식으로 한 번 훑으시면 됩니다. 한 달이 지났는데 원 이름으로 찾아도 홈페이지가 아예 안 보이면, 그때 색인 요청이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세요.

네이버는 구글의 `site:` 같은 세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요. 그래서 네이버에서는 원 이름과 지역을 함께 넣어 검색했을 때 홈페이지 주소가 같이 보이는지만 눈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네이버에도 등록 요청을 했는지는 맡은 쪽에 한 번 물어보세요. 구글과 네이버는 등록을 따로 해야 하는 곳이라, 두 곳 모두 했는지 확인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숫자를 세는 일은 구글로 합니다. 검색창에 `site:` 를 쓰고 띄어쓰기 없이 원 홈페이지 주소를 붙여 넣어 보세요. 구글이 가지고 있는 우리 원 페이지가 뜨고, 화면 위쪽에 "약 몇 개"라고 숫자가 같이 붙어 있습니다. 그 숫자를 적어 두시면 돼요.

숫자가 안 보이는 날도 있습니다. 그럴 땐 컴퓨터에서 한 번 더 해 보세요.

이번 달 숫자는 비교할 상대가 없어요. 기준선이니 적어만 두시면 됩니다.

그다음 달부터 — 지난달 숫자와 나란히 놓습니다

이제부터는 같은 일을 한 달에 한 번 반복하시면 돼요. 구글에 `site:` 로 주소를 넣고, 화면 위에 뜨는 숫자를 지난달에 적어 두신 숫자와 나란히 놓아 보세요.

다만 이 숫자는 정확한 개수가 아니라 어림값입니다. 이번 달이 열두 개인지 열세 개인지를 따지실 필요는 없어요. 한 달 줄었다고 놀라실 필요도 없고요. 그 정도는 흔들립니다. 두 달 연속 제자리면 그때 물어보시면 됩니다.

세는 게 하나 더 있어요. 이건 어림값도 아니고 누구한테 물어볼 것도 없습니다. 원 소식란 맨 위에 있는 글의 날짜. 그 날짜가 이번 달 안에 있으면 홈페이지에 새 내용이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숫자가 안 보이는 날에도 이건 삼 초면 확인하시니까, 저는 이쪽을 먼저 보시라고 말씀드려요.

확인 주기를 한 달로 잡는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그보다 자주 보시면 아무 변화가 없어 보여서 지치고, 그보다 뜸하면 멈춘 걸 늦게 아시거든요.

이 구간을 어떻게 굴리는지는 유치원 홈페이지 관리와 원 소식은 어디에 올려야 남을까요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이렇게 늘지 않았다면 먼저 그사이 새로 올라간 소식이 있었는지 보세요. 원 소식이든 행사 사진이든 올라간 게 없으면 검색엔진 입장에서 이 원은 그 달에 멈춘 원이고, 올렸는데도 그대로라면 맡기신 쪽에 색인 상태를 물어보실 때입니다. 구글 Search Console의 색인 보고서 화면을 캡처해 달라고 하시면 확인이 쉽습니다.

원장님이 직접 보실 수 있는 것 정리

| 시점 | 볼 것 | 안 되고 있으면 |

|---|---|---|

| 만든 날 | 휴대폰에서 주소가 열리는가 | 주소를 다시 확인하고, 그래도 안 열리면 연락 |

| 첫 주 | 원 이름·주소·전화번호·운영시간이 화면에 적힌 대로 맞는가 | 지금 고쳐 달라고 하세요 (색인 전이 가장 고치기 쉽습니다) |

| 한 달째 | 원 이름으로 찾으면 홈페이지가 함께 있는가 · 구글 `site:` 숫자를 적어 둔다 | 아예 안 보이면 색인 요청이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세요 |

| 그다음 달부터 | 소식란 맨 위 글의 날짜가 이번 달인가 · 숫자가 지난달보다 늘었는가 | 그대로면 올라간 글이 있었는지 보고, 있었는데도 그대로면 물어보세요 |

네 칸 모두 원장님이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직접 손쓸 수 있는 건 맨 아래 하나고, 나머지는 확인한 뒤에 물어보시는 자리예요.

저희가 원 홈페이지를 맡게 되면 사진 촬영까지 함께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맨 아래 칸이 계속 채워지려면 올릴 사진이 계속 나와야 하거든요. 그 이야기는 원 홈페이지 제작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유치원 홈페이지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시점은 약속드릴 수 없습니다. 검색엔진이 정하는 일이라서요. 다만 위 표처럼 단계별로 확인할 것이 따로 있어서,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는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검색엔진에 등록됐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구글 검색창에 `site:` 를 붙이고 띄어쓰기 없이 원 홈페이지 주소를 넣어 보세요. 화면 위쪽에 "약 몇 개"라고 뜨는 숫자를 한 달에 한 번 적어 두시면 됩니다. 어림값이라 정확한 개수는 아니지만, 늘고 줄어드는 건 보이고요.

검색 순위를 올려 주실 수 있나요?

순위는 약속드릴 수 없습니다. 광고 자리가 아닌 일반 검색 순위를 정하는 건 검색엔진이고, 거기에 돈이나 요청으로 끼어들 방법은 없어요. 약속할 수 있는 건 만드는 쪽이 해야 할 일을 했는지까지고, 그건 원장님이 위 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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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되고 있는 건가." 홈페이지를 만들고 나면 이 생각이 드는 구간이 옵니다. 저는 그게 오히려 정상이라고 봐요.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구간이 실제로 있거든요.

한 달에 한 번, 달력에 표시해 두시고 두 가지만 보세요. 소식란 맨 위 글의 날짜가 이번 달 안에 있는가. 그리고 적어 둔 숫자가 계속 제자리는 아닌가. 첫 달에는 비교할 숫자가 없으니 날짜만 보시면 돼요. 이 두 줄이면 홈페이지가 살아 있는지 아닌지가 갈립니다. 나머지는 홈페이지를 맡은 쪽이 볼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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